전인화가 황신혜에게 진기주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김정원(황신혜 분)의 친딸이라고 밝힌 이순정(전인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희(이장우 분)는 상심이 큰 이빛채운을 위로했다. 이빛채운은 "우리 어디 가요. 사람 안 오는데로"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음악과 함께 춤을 췄다. 하지만 그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우재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빛채운은 "왜 안 물어봐요? 무슨 일인지 무슨 일이 있었기에 울다가 웃다가 하는지"라고 물었다. 우재희는 "뭐 엄청난 일 아니었을까요? 내가 물어봐도 말 안해줄 거잖아요"라며 "그래도 나 이렇게 불러준 게 어디야. 이렇게 시작하면 돼요. 한 숟가락 나한테 힘든 거 나눠주고 나중에는 한 보따리 이렇게요"라고 답했다.
이빛채운은 "그럴 일 없을 거예요. 오늘은 어쩌다"라고 말을 돌렸다. 이에 우재희는 "그럴 일 많을 걸요? 꼭 그렇게 될 걸요? 채운 씨는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있잖아요"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이빛채운을 걱정했다. 그는 "걱정돼서 전화도 여러번 했었는데"라고 밝혔다. 황나로는 "걱정돼서 여기까지 나와봤는데 이대로 가버리면 나 뻘쭘하잖아요"라고 조금씩 감정을 드러냈다.
이빛채운은 "자꾸 훅 들어오려고 하지마요. '이 사람 왜 이러지?' 이렇게 하게 돼"라고 말했다. 이에 황나로는 "좋아하니까요. 빛채운 씨를"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빛채운은 "우리 사이 좋은 삼광인 하죠"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황나로는 "그럼 우재희도 사이 좋은 삼광인에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빛채운은 황나로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이빛채운은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야구 연습장에 방문했다. 정민재(진경 분)는 이빛채운에게 아는 척을 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정민재(진경 분)에게 우재희 집에 같이 가자고 제의했다. 그는 '빛채운, 너도 뭐 아는 거 아니겠지? 확인해봐야겠어'라며 삼광빌라 방문 속셈을 드러냈다. 우재희는 정민재 방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원은 장서아에게 전화를 걸어 삼광빌라 방문을 막았다.
우재희는 정민재와 장서아를 빚쟁이로 오해하며 자리를 피하다 다쳤다. 우재희는 피하다 다친 우정후(정보석 분)의 다리를 치료해줬다. 그는 우정후 다리에 있는 많은 상처를 보고 우정후의 처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이 회사에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빛채운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빛채운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이순정은 "네가 이렇게 망가지는 거 못 보겠어. 엄마가 해결할게"라고 밝혔다.
이순정은 김정원에게 만남을 청했다. 그는 "아가씨 따님 서연이요. 살아있습니다"라며 "채운이에요. 채운이가 서연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