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배수지에 대한 마음을 감췄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지평(김선호 분)이 달미(배수지 분)에 대한 마음을 애써 무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평은 달미(배수지 분)의 질문에 대한 답을 메일로 작성하며 "가지가지한다. 가지가지해. 삼산텍 서대표 말이야 뭐 물어볼게 있다고 밤새도록 문자를 보낸다. 멘토를 괜히 맡아가지고 뭔 고생이니? 내가 내 팔자를 사서 꼰다"라며 말과 다르게 미소지었다.
이어 도산은 지평에게 "오늘 달미한테 사실대로 얘기할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지평은 "설마 편지요? 갑자기 왜?"라고 물었고, 도산은 "언젠간 닥칠 버그를 미리 제거하려고요"라고 답했다. 지평은 "얘기하지 말아라 그럼 다 끝날텐데? 서달미와의 관계고 삼산텍도"라고 말했고, 도산은 "15년전 편지가 무슨 힘이 있다고 끝을 장담하냐"라고 답했다.
도산은 달미에게 편지의 진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달미 조모 최원덕(김해숙 분)이 실명 위기 사실을 숨겨 달라며 달미의 웃는 모습을 오래 보고 싶다고 부탁하자 비밀을 지키기로 했다.
지평은 도산이 편지의 진실을 밝힐까봐 걱정돼 달미의 집을 찾아갔고 최원덕과 초면인 척 연기했다. 최원덕은 “장정들이 온 김에 화장실 형광등 갈아 달라”고 부탁했고 도산과 지평이 경쟁적으로 화장실에 달려가다 문에 끼었다.
지평은 도산이 자신보다 키가 1cm 클 뿐이라고 주장하다가 새끼손가락을 들고 “얘보다 짧은 4cm”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산과 지평은 경쟁적으로 달미의 집에 필요한 일손을 도왔다. 이에 달미는 “둘이 진짜 각별하다. 완전 친형제 같다”고 말했다.
지평은 달미 머리에 붙은 실밥을 떼주지 못하고 망설였다. 이어 지평은 도산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을 떼주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도산은 지평에게 "저 진짜 헷갈려서 그러는데 팀장님 혹시 저 질투하세요?"라고 질문했고, 지평은 "이봐요 남도산씨 질투가 뭔지 모르죠? 모르고 물어본거죠? 질투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지평은 "내가 할게 없어서 질투를. 어떻게 내가 자기를 질투한다고 생각하지?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질투를 하냐고"라며 서달미가 선물했던 화분을 버렸다.
서달미는 원인재가 정한은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 서달미는 "남들은 어려운 게 언니한테는 왜 그렇게 쉬울까"라며 독설했고, 원인재가 원두정(엄효섭)의 인맥을 이용해 기회를 얻어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인재는 "정한은행은 해커톤 때 인사했어. 끝나고 너 자는 동안에 나는 심사위원으로 왔던 정한은행 담당자를 만났지. 명함 받고 연락했고 프로젝트 제안서를 넣었어. 그 과정에 우리 아버지는 없었고"라며 밝혔다.
특히 원
한편, tvN 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