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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놀라운 토요일의 로고송을 만들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이적과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붐은 "이적은 7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적은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앨범을 냈다. 여기 나오려고 앨범 낸 거다. 없으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너무 설렌다. 제목은 '돌팔매'다. 패닉을 함께한 김진표가 피처링해 줬다. 패닉 데뷔 25주년이 된 해라 뭉쳤다. '왼손잡이' 25년 후 버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과 혜리는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MC 붐은 "존박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하더라"고 궁금해했다. 존박은 "그렇다. 노래 가사 들을 때도 가사 잘 안 듣고 멜로디와 비트 위주로 듣는다"고 답했다
존박은 "외래어는 잘 듣는다. 요즘 가수들이 굴리는 발음도 캐치할 수 있다. 근데 아마 오늘 아무 도움도 안 될 거다. 너무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며 웃었다.
신동엽 못지않은 '문맥의 신'이라는 이적은 "가사라는 게 녹음을 해보면, 문맥에 맞춰 가사를 썼다가도 현장에 가서 녹음을 해보면 발음이 맞는 가사로 바꾸기도 한다"라며 대표곡 중 하나인 '다행이다'를 언급했다. 그는 "원래는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덕분'이었는데 녹음실에서 '덕분'이 너무 튀었다. '덕선' 같은 이름처럼 들렸다. 그래서 '때문'으로 바꿨다. 그렇게 현장에서 바뀌는 가사가 많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는 김치찜을 걸고 자자의 '왔어'에 도전했다. 신동엽은 '마지막에 공개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피오의 받아쓰기를 보자마자 예약 문의가 폭주했다. 집계 결과 신동엽과 넉살이 원샷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이적이 혜리와 로고송을 건 내기를 받아들였다. 정답존에 '어딘가로'를 적은 이적은 "저작권료 나오죠? 저도 일 하나 더 한다는 생각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차시도 실패에 멤버들은 "김치찜은 한번이지만 로고송은 영원해"라며 환호했다. 힌트로 예상하지 못했던 초성을 확인한 이적은 "아까 나가서 어린 날에 도망갔던 했어도 맞았을거 아니예요. 어차피 맞는거였구나. 로고송을 괜히 만든다고 했다"라며 후회했다.
2차 듣기 이후 이적은 "의외로 '어린 날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손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