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스타 조니 뎁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한다.
조니 뎁은 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과 함께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담겼다.
조니 뎁은 "나에게 충성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며칠 동안 여러분들이 보낸 많은 사랑과 관심의 메시지에 대해 감동 받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워너브라더스로부터 '신비한 동물사전3' 그린델왈드 역에서 하차 요청을 받았다. 나는 워너브라더스의 요청을 존중하고 동의했다"며 "나는 영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다. 진실을 말하기 위한 나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결심은 확고하며, 혐의에 대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할 작정이다. 이 글을 읽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전했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 더 가디언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영국 법원이 조니 뎁과 전 부인 앰버 허드의 관계를 다뤘던 '더 선'이 조니 뎁을 아내 폭행범으로 묘사한 데 대해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 측은 더 선이 보도한 앰버 허드가 주장한 조니 뎁의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지난 2015년 결혼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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