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데프콘, 정형돈 활동중단 빈자리 채운다(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데프콘, 김종민이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빈 자리를 메운다.
데프콘은 정형돈을 대신해 ‘도니스쿨’ 진행을 맡는다. KBS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데프콘이 오늘(6일) 진행되는 '도니스쿨' 녹화에 참여한다. 데프콘의 녹화 참여는 임시적인 방편으로, 향후 대책은 논의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제작진은 "MC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면서 11일 녹화부터 김종민, 장성규 2MC의 임시 체제로 진행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형돈의 불가피한 활동 중단에 따라 내부 논의 끝에 고정 출연진이었던 김종민의 임시 MC 합류를 결정했다. 이에 11월 21일 방송분까지는 기녹화분으로 기존의 정형돈, 장성규 MC로 진행되며, 11월 28일 방송분부터 김종민, 장성규 임시 MC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정형돈의 쾌차를 진심으로 빌며,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이 MC로 활약해온 '옥탑방의 문제아들', '뭉쳐야 찬다' 등도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이유로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 약 10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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