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광 故 박지선 추모 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 |
박성광은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故 박지선과 박성광의 과거 사진이 담겨 있다.
그는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라며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 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故 박지선이니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은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라고 고인에게 인사했다.
▶이하 박성광 인스타그램글 전문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 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 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
벌써 너무 보고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