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부산행' '도깨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프로지킴이’의 모습을 선보인 공유가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을 통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지키는 전직 정보국 요원으로 변신한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듬직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유가 '서복'을 통해 다시 한번 ‘프로지킴이’의 모습을 예고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2011년 청각장애학교에서 교사들에게 학대당한 아이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 '도가니'에서 부조리에 맞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위해 세상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미술교사 인호로 열연을 펼친 공유는 2016년 한국형 좀비 열풍의 시작을 알린 영화 '부산행'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속 딸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 석우 역을 맡아 뭉클한 부성애를 선보이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같은 해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를 맞이한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위기의 순간마다 홀연히 나타나 연인을 구해내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그가 영화 '서복'을 통해 다시 한번 ‘프로지킴이’의 진가를 발휘한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죽음을 앞두고 내일의 삶이 절실한 그는 과거 상사였던 안부장(조우진)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바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라는 것. 서복을 차지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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