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가 오늘(5일) 첫방송한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지구상에서 더 이상 완벽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생각되는 요즘, 피할 수 없다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생존 프로젝트의 교관으로는 특전사(특수전사령부) 중에서도 정예 요원들로만 구성됐다는 ‘707부대’ 출신 박은하가 확정됐다. 상상치 못할 혹독한 생존 훈련을 받은 생존 전문가이자 캠핑 크리에이터 박은하는 출연진들에게 실용도 100%의 생존 기술들을 알려주고, 이들의 생존기를 지켜본다.
박은하는 "현재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다들 생존에 관해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는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생존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군 출신이다보니가 군에서 배웠던 것도 있지만, 배우기엔 많이 어렵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생활 용품을 이용해 생존하는 법에 초점을 맞췄다. 생활 용품을 생존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성령, 이시영, 개그맨 김민경, 방송인 오정연,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 아이들 우기는 박은하 교관의 생존 훈련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독자적으로 생존에 도전한다.
심우경PD는 6인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생존하고 계신 분들 중에 연령대 별로 운동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을 캐스팅 물망에 올렸다. 만나뵙고 보니 프로그램 취지와 부합하는 분들이라 이런 조합이 탄생하게 됐다"며 "첫 촬영 후 프로그램이 망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신체능력이 뛰어나고 정신적으로도 다져진 분들이라서 이분들을 모시고 생존수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나는 살아있다’는 ‘진짜 사나이’, ‘가짜 사나이’ 등 군대 예능, 훈련 예능과 비교되기도 했다. 특전사 출신이 교관으로 나선다는 점, 극한 훈련을 받는다는 점 등이 유사해보이기 때문.
민철기 PD는 항간의 우려에 대해 “훈련 때문에 타 예능과 비교 되는 것 같은데 박은하 교관은 군인이 아닌 생존 전문가라 섭외한 거다. 훈련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군 예능이었다면 만들지도 않고
'나는 살아있다'는 '식스센스' 후속으로 5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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