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재는 `비밀의 숲2`에서 호흡을 맞춘 조승우에 대해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제공|UL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에는 지난 2017년 ‘비밀의 숲’ 시즌1에서 빈틈 없는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에 이어 믿고보는 개성파 배우 전혜진, 최무성 등이 합류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완성했다.
김영재는 ‘비밀의 숲2’에 새롭게 합류한 얼굴.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위원으로 형사법제단에 합류한 부장검사 김사현 역으로 호평 받았다. 김사현은 사법연수원 동기 우태하(최무성 분)의 안배로 형사법제단에 합류, 우태하 황시목과 검경수사권 조정에 나섰다.
김영재는 법사위에서 호흡을 맞춘 최무성에 대해 “너무 귀여우시다. 동기면서 형 역할이라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항상 사무실에서 촬영을 하면 최무성 형부터 시작이다. 대사들이 쉽지가 않은데, 어미하나 안 틀리고 대본 그대로 연기를 하더라.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분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시목 역을 맡은 조승우와는 초반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이후엔 힘을 합쳐 서동재(이준혁 분) 납치 사건을 풀어나갔다. 김영재는 조승우에 대해 “내가 어떤 연기를 하든 열려있었다. 현장에서 내가 뭘 하던 그대로 리액션을 해줬다.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김영재는 `비밀의 숲` 시즌3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고 바랐다. 제공|UL엔터테인먼트 |
시즌1의 호평에 이어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3 제작에 대한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비밀의 숲' 측은 시즌3 제작에 대해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재는 “시즌3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들었다”면서도 “아마 김사현은 어딘가로 좌천되지 않았을까.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 즐겁게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만간 ‘비밀의 숲2’가 아닌 다른 작품으로 김영재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는 “차기작으로 얘기하고 있는 작품이 여러 개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에 들어갈
마지막으로 김영재는 “아직도 장르물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다. 얼굴 자체가 선한 면도 있지만 차가운 면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활동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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