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주연의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가 개봉 5개월 만에 재개봉한다.
4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와 (주)디스테이션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재개봉 한국영화'로 선정돼 11월 전국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지난 6월 개봉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일 연기 및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 준비했던 이벤트까지 취소돼 더 많은 관객과 만날 기회를 잃었던 만큼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영화는 배우를 꿈꾸며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 분)가 20년 만에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김호정, 김지영, 김영민, 류아벨 등이 주연을 맡았고 '열세살, 수아', '설행_눈길을 걷다' 등 매 작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김희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Cinergia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 속 개봉해 1만 8천 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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