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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엄지원이 조리원 모유수유에서 첫 좌절을 경험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에서는 딱풀이엄마 오현진(엄지원 분)이 조리원에서 수유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딱풀이엄마 현진은 자신에 오줌싸개 누명을 씌운 사랑이엄마 은정(박하선 분)과 조리원에서 재회하게 됐다. 하지만 현진은 사랑이엄마의 능력과 존재를 모르고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외톨이가 됐다. 사랑이엄마는 모든 엄마들이 부러워하는 대상이었기 때문.
이후 현진은 엄마들의 세계는 철저한 계급 사회라는 걸 알게 됐다. 이른바 1등 칸과 꼬리 칸으로 나뉜다는 것. 1등칸은 자연주의 출산과 완모 수유, 육아 경험이 있는 엄마를 말했고, 꼬리칸은 워킹맘에 초산이고 노산인 현진 같은 경우가 해당됐다.
이에 현진은 쑥쑥이맘(박윤지 분)에게 아기의 수유를 성공하면 꼬리 칸을 벗어날 수 있다고 비법을 알려줬다. 이에 현진은 “이번엔 꼬리 칸의 기적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수유 의욕을 다졌다.
하지만 열무엄마(전유림 분)는 사랑이엄마 도움으로 모유수유를 수월하게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엄마들은 수유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그거 진짜 효과 있냐?”라고 은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진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으려고 발버둥쳤지만 들리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현진은 딱풀이의 수유에 젖조차 물리지 못하고 좌절을 경험했다. 이에 간호사는 “애가 너무 울어서 안 되겠다. 좀 쉬었다가 하자”라고 말해 현진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이후 현진은 일찍 결혼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예상되는 ‘그것’에 대해 물었지만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결국 현진은 사랑이엄마 은정을 찾아가 눈물로 호소한 끝에 수유를 위해 ‘쪽쪽이’를 써보라는 힌트를 전해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