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스페셜 DJ 행주 "김신영, 마음 추스릴 시간 필요…양해 부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 사망 충격으로 3일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 불참했다.
김신영은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석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박지선 사망 충격 여파로 당일 생방송 출연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
이날 방송은 래퍼 행주가 대타 DJ로 나서 두 시간 생방송을 소화했다. 소설 '어린왕자' 속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에 대한 구절을 소개한 뒤 샤이니 '스탠드 바이 미'로 오프닝은 연 행주는 "오늘 하루 '정희' 스페셜 DJ를 맡았다. 어제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고 박지선 사망 소식을 언급했다.
행주는 "많은 분들이 깊은 통탄과 슬픔에 잠겼다. 김신영씨도 워낙 친한 사이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오늘 두 시간은 내가 채워가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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