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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68)의 성폭행 혐의 첫 재판이 오늘(3일)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이날 오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신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신웅은 지난해 12월 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피해자 A씨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냈고, 고등검찰청은 피해자 측이 항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기수사명령 처분을 내려 보냈다.
이 중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과 친고죄가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겨 조사를 이어왔으며 지난 7월 기소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