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펜트하우스’ 유진이 딸 김현수의 추가 합격 소식에 놀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라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오윤아(유진 분)가 청아예고 입학시험 비리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로나(김현수 분)는 청아예고 이사장 외손녀 하은별(최예빈 분)의 합격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로나는 시험 당일, 은별이 실수해서 울고 있던 모습을 떠올렸고, 헤라팰리스 레슨실을 찾아가 난동을 피우 천서진(김소연 분)을 불러냈다.
이후 로나는 서진에게 제 불합격한 이유와 더불어 점수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서진은 엄마 윤희와 로나가 함께 피해자 코스프레한다면서 "네 실력이 모자라서 떨어진 거니까 받아들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나는 이를 수긍하지 못하고 은별과 다퉜고, 결국 서진은 윤희 모녀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경찰서에 간 모녀. 서진은 헤라팰리스 멤버인 이규진(봉태규 분)을 통해서 윤희에게 합의금 1억원을 요구했고, 결국 윤희는 서진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로나의 입학을 사정했다. 하지만 서진은 "이러지 말고 합격한 애 중에 누구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라"라고 말했다.
한편, 서진은 민설아(조수민 분)에게 입학 포기각서를 받고 입학식날 처리해서 설아와 로나 모두 청아예고 입학을 못하게 할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설아는 입학 포기 신청서를 내미는 서진에게 주단태(엄기준 분)와 불륜 목격 사실을 털어놔 상황을 반전시켰다.
서진의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은 윤희를 경찰서에서 보고 나서 윤희의 주위를 맴돌았다. 이후 윤철은 윤희를 대신해서 규진에게 합의금 1억을 전했다.
또한 이날 설아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집단 폭행당한 증거 음성을 부모들에게 공개해서 헤라팰리스 학부모들이 긴급 모임을 가졌다. 이에 화가 난 단태와 서진이 설아를 불러내서 협박하고 기계실에 감금했다.
그 시각, 심수련(이지아 분)은 딸 주혜인(나소예 분)의 병실을 찾았다가 '당신은 주단태에게 속고 있다. 주혜인은 당신 딸이 아니다'라는 쪽지를 받고 놀랐다. 이후, 그는 혜인과 자신의 유전자 검사를 해서 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후 수련은 단태의 서재에서 혜인의 친아빠 손가락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과거 수련은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져서 단태에게 파혼을 요구했으나 단태는 혜인의 친부를 살해했던 것. 이에 음성 변조한 한 남자가 수련에게 계속해서 단태의 온갖 만행을 알렸고 친딸의 보육원 행방까지 전해줬다. 이후 수련은 친딸 행방을 찾나선 가운데, 설아는 기계실에서 감금돼 고통스러워했다.
그런 사이, 헤라팰리스의 1주년 기념 파티가 성대하게 열렸고, 윤희는 제 신세를 한탄하며 술에 취해서 파티장을 찾아갔다. 이후 윤희는 자신의 집에서 손에 피를 묻은 모습으로 아침을 맞았다.
방송 말미에서는 비몽사몽 중인 윤희가 청아예고 합격자 중 한 명이 사망한 소식과 함께 딸 로나의 추가 합격 전화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설마 내가?"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