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배우 류화영이 절치부심 새 출발을 알립니다.
류화영은 2014년 단막극 '엄마의 선택'으로 연기를 시작, 드라마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매드독’ 영화 ‘오늘의 연애’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자입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이기도 한 류화영은 어제(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 할 희귀한 목소리 황새’(이하 황새)로 등장해 감성 가득한 보이스는 물론 감출 수 없는 끼와 열정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류화영은 ‘깜찍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무서운 가창력 뱁새’ 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습니다.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통해 첫 소절부터 가슴 저릿한 감성을 불러일으킨 류화영은 탁월한 곡 해석력과 잔잔하면서도 짙은 감성 발라드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에 무대를 본 유영석은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을 정서적으로 그윽하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차 한잔하고 싶은 목소리”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류화영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싸이의 ‘새’에 맞춰 엉뚱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댄스로 예능감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거미의 ‘어른아이’를 선곡한 류화영은 물오른 성숙미와 넘치는 무대매너로 이전 무대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복면가왕'은 류화영이 2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류화영은 떨리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모르실 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아직도 많이 떨린다. ‘복면가왕’ 무대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하고 싶어서 나왔다”며 방송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방송 직후 류화영은 공식 SNS를 통해 “끝나고 나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복면가왕 작가님과 감독님, 보컬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복면가왕’ 무대서 좋은 기운을 얻은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류화영은 영화 '사잇소리’를 통해 스
영화 ‘사잇소리’는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지는 아래층 작가지망생과 위층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작품입니다. 류화영은 첫 주연작 ‘사잇소리’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다 급기야 살인사건까지 파헤치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화영 역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