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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라디오쇼’ 함연지가 아버지인 오뚜기 함영준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세계’에는 배우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명수가 “집에 누워있는 게 더 좋지 않냐”고 물었다. 함연지는 “제 적성에는 안 맞는 것 같다.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게 좋고 노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또한 박명수는 “동료들한테 많이 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실에 오뚜기 제품들을 쌓아놓는다. 배고플 때 같이 먹고 제품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함연지는 “힘드니까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아빠가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것도 힘들어 보였다. 영혼을 갈아 넣으신다. 휘청휘청하시면서도 열심히 하신다. 내가 만약 연기를 안 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그래서 연기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DJ 박명수는 함연지에게 아버지는 어떤 분이냐고 재차 물었다. 함연지는 “아버지는 원칙주의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최선을 다한다. 집념의 사나이다. 집에서도 그렇다”며 “아무도 시골길 없는 길에서 빨간 불이면 건너지 않나. 아버지는 초록 불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잘못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여러 가지 다하고 싶다. 연기과를 나왔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 기본적으로 가진 선입견 보다 공감할 수 있고,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다. 있는 그대
함연지는 식품업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이다. 뮤지컬 무대에서 예능프로그램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함연지는 최근 유튜브 스타로도 떠올랐다. 지난 2017년 6년 열애한 동갑내기 남편 김재우 씨와 결혼했다. 대기업 임원의 아들인 남편 김재우 씨는 일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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