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김선호를 멘토로 지목했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멘토로 지평(김선호 분)을 원하는 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미는 “물어볼 게 있는데 한 팀장님 어디 가셨지?”라며 사라진 지평을 찾았다. 이에 지평은 “나, 왜 이래? 죄 졌어?”라며 “가면 뭐라고 할 건데. 답이 없잖아, 답이”라고 말했다. 도산은 지평을 찾아와 “왜 한 팀장님이 우릴 도와줬는지, 내가 대신 대답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달미에게 “내가 부탁했어. 15년 만에 너 만나는데 좀 그럴 듯하게 보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달미는 “한 팀장님이 왜?”라고 의아해 했고 도산은 “나랑 엄청 친해. 진짜 친형제처럼 각별한 사이기도 하고”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지평은 기가 막힌 듯 “친형제처럼 각별? 당신하고 내가? 그걸 믿어요?”라고 분노했다.
도산은 “믿던데요. 한 팀장님의 호의는 나에 대한 호의니까 이상하게 생각할 것 없다고 했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지평은 “잘했어요. 잘했는데 남도산 씨 말 잘 하네, 더듬지도 않고. 근데 왜 나한테 화내는 것 같지?”라고 물었다. 도산은 “자격 생겼잖아요”라는 답했고 지평은 “샌드박스 붙어서 자격 생겼으니까 이제 화 내시겠다?”라고 말했다. 도산은 “그럴 리가요, 이제 우린 친형제처럼 각별한 사인데”라며 웃었다.
서달미는 차아현이 지내는 호텔에서 기웃거리다가 차아현과 마주치자 당황했다. 차아현이 먼저 서달미에게 “너 혹시 나 보러 온 거니?”라고 묻자 서달미는 “어머니가 여기 계시는지 몰랐다. 친구들 만나러 왔다가 우연히”라고 거짓말했다.
이어 서달미는 “어머니 혹시 샌드박스 아세요?”라고 물었고 차아현이 “알지”라고 답하자 서달미는 “저 거기 붙었거든요”라고 자랑했다. 차아현이 “축하한다”고 말하자 서달미는 “그 때 지른 것 수습중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차아현이 “그 이야기하러 나 찾아온 거니?”라고 묻자 서달미는 “네, 아니오. 저 친구들 만나러 왔다. 어머니 만난 건 우연.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또 거짓말했다. 차아현은 그런 서달미를 보며 미소 지었고, 원인재(강한나 분)는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며 분노했다.
달미는 삼산텍의 멘토를 정하기 위해 미팅에 참여했다. 지평은 삼산텍의 멘토를 지원하려고 손을 들었지만 알렉스 역시 희망하는 것을 보고 황급히 손을 내렸다. 그러나 달미는 “어떤 멘토를 원하냐”는 윤선학(서이숙 분)의 질문에 “당연히 한지평 팀장님이요”라고 답했다. 당황한 지평은 “고맙긴 한데 나라면 나 말고, 알렉스를 선택합니다”라고 말했다.
고집을 굽히지 않는 달미에게 지평은 “아니 서달미 씨 참 답답하네, 알렉스가 삼산텍에 관심이 많다. 실리콘 밸리에서 날아온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달미는 “관심과 정성이 기준이면 한 팀장님이 알렉스 한참 이긴다”며 “해
이어 “앞으로도 가족처럼 이끌어주세요”라고 손을 내밀었다. 지평은 “날 선택하면 후회할 텐데”라면서도 달미의 손을 맞잡았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