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홍수아가 샤워 가운만 입은 채 밤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극본 이유진/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이지은(홍수아 분)과 장세훈(이재우 분)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집안 배경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결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불새 2020’ 측이 1일(일) 홍수아(이지은 역)의 심야 길거리 배회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옷도, 신발도 챙겨 입을 정신도 없이 샤워가운 차림으로 이재우(장세훈 역)의 가구 공방을 찾은 홍수아. 애타게 문을 두드리며 이재우의 이름을 목놓아 불러보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는 듯 울고 있는 홍수아의 뒷모습이 애처롭다. 결별한 홍수아와 이재우의 관계를 뒤흔드는 또 다른 폭풍을 예고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이재우가 아닌 다른 남자 서하준(서정인 역)이 홍수아의 곁을 지켜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서하준은 정략결혼 상대인 홍수아와의 첫 만남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다고 고백하며 파혼을 요구했다. 그런 서하준이 울고 있는 홍수아를 토닥이며 듬직한 흑기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홍수아는 사연 가득한 눈빛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홍수아와 그녀의 백마 탄 왕자가
SBS ‘불새 2020’ 제작진은 “홍수아와 이재우 사이에 생긴 균열에 서하준이 본격 등판한다”며 “두 사람의 문제가 세 사람의 일로 번지면서 삼각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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