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스 신성록 이세영 사진=카이로스 |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3회에서는 각각 미래와 과거에 존재하는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이 다시 한 번 같은 장소에서 만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서진은 어린 딸이 유괴당하고 그 충격으로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마저 한강에 투신해 인생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고, 한애리 또한 5년 동안 모았던 엄마의 수술비를 사기 당하고 엄마마저 실종되자 오열을 쏟아내 보는 이들마저 가슴 아프게 했다.
또한 전화로 우연히 연결된 김서진과 한애리는 10시 33분, 단 1분만 미래와 과거가 연결된다는 규칙을 발견해 공조의 첫 걸음을 뗐다. 우선 두 사람은 각자 시간대에서 서로를 만나서 설득하기로 한 상황. 여기에 김진호(고규필 분)가 자신의 유괴 범행을 자수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신성록이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가족을 잃을 때처럼 긴장하고 있는 것.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자리를 피하지 않고 서서 극도의 공포를 느낀 이유가 무엇일지, 또 어떤 비극이 닥친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우산을 쓰지 않은 이세영이 누군가의 집에 들어서고 있다. 그녀 역시 마음을 졸이면서도 용기를 내 한 걸음 내딛고 있는 것. 이날은 지난 카페에서의 만남처럼 두 사람이 같은 장소를 찾는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성록과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