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삼광빌라` 이장우, "나 빛채운 씨 좋아해요"... 진기주에게 고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장우가 진기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고백한 우재희(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 분)은 이빛채운과 이순정(전인화 분)이 모녀 관계인 것을 알게 됐다. 이순정은 "저도 얼마 전에 알았어요. 우리 채운이 회사 대표님이 아가씨라는 거요"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빛채운 씨가 순정 씨 딸이었다고? 내가 그래서 빛채운 씨가 좋았나보다"고 반가워했다.
이순정은 김정원과 장서아(한보름 분) 앞에서 침착하게 이빛채운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빛채운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황나로(전성우 분)는 "순정 어머니 과감하시네. 어쩌려고 저렇게"라며 "계획 또 수정해야겠네"라고 반응했다.
김정원은 이순정에게 이빛채운의 중학교 때 일을 사과했다. 장서아는 "빛채운에게 얘기 들으셨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김정원은 "빛채운에게도 사과했어"라고 밝혔다. 이순정은 "그때 채운이, 마음 고생도 많았지만 의젓하게 잘 이겨냈어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채운이 저한테 아주 과분한 아이에요. 우리 채운이 잘 부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원은 "그때 순정 씨, 결혼 안했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이순정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순정은 "회장님, 사실대로 다 얘기하게 해주세요. 다 밝히고 우리 채운이, 친엄마에게 보내게 해주세요"라고 김정원 어머니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김정원 어머니는 "이미 늦었어. 빛채운이 망치고 싶지 않으면 입 다물어"라고 이순정의 제안을 거절했다.
장서아는 "그때 그 아기사진이요? 그 아기, 빛채운이겠네요?"라며 "예전에 알던 분이 아기사진 줬다고 해서"라고 물었다. 김정원은 "예전에 알던 사람이 민재 아줌마 아니면 순정 씨? 엄마 친구 없다는 말이야?"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우재희는 장서아의 초대로 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와 함께 있는 우재희의 모습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서아는 직원들 앞에서 우재희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의식하며 "저와 장서아 본부장과의 관계를 특별한 사이가 아니고 친구 동생이에요"라고 밝혔다.
우재희는 밖으로 나간 이빛채운을 찾아나섰다. 따라나온 장서아는 우재희에게 애정을 갈구했다. 결국 장서아는 선을 긋는 우재희에게 백허그를 시도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백허그한 장서아를 보고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장서아가 코알라랑 사귀는 게 왜 기분 나쁜 거야?"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장서아와의 관계를 밝혔다. 그는 "그리고 저번에 서아랑 중학교 사건 때 왜 가만히 있었냐면 굳이 나서기 그래서 그랬어요"라고 했다. 이빛채운은 "그랬겠죠. 나한테 일 도움 받을 것도 있고 같은 삼광인끼리 자폭하기 그랬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우재희는 "자폭이요? 왜 화를 내요?"라며 "아무튼 장서아와 나, 아무 관계 아니에요"라고 반복했다. 그러자 이빛채운은 "우재희 씨가 여친이 있든 아내가 있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고 자리를 떴다.
우재희는 공사 중에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공사장에 방문한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우재희는 "미안해요. 많이 놀랐죠? 이렇게 걱정할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미안해요. 놀래켜서 미안하고 장난해서 미안하고"라고 했다.
우재희는 "서아한테 확실히 선 긋지 못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라고 반응했다. 이에 우재희는 "난 상관 있는데"라며 "신경 쓰이니까. 빛채운 씨가 마음이 안 좋으면 불편하니까. 왜냐면 내가 빛채운 씨를 좋아하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빛채운 씨도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한편 우재희는 자신의 방에서 등장한 우정후(정보석 분)의 모습에 당황했다. 우정후는 "저 때문에 많이 놀라셨죠"라고 우재희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우재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재희는 우정후가 삼광빌라에 있다는 사실과 우정후와의 관계를 당분간 감추기로 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