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숙,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이 결혼을 한다.
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지숙 씨 결혼과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지숙 씨는 오는 10월 31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양가 가족과 지인들 등을 초대, 조용히 치뤄질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항상 지숙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숙은 개인 SNS에 손편지를 게재해 "지난 6월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결정에 눈시울 붉히며 기뻐해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 가겠다"고 응원과 축하를 보내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해왔다. 커플 사진 한장 공개된 적 없을만큼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커플의 모습을 공개,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숙은 지난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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