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민호 “바비, 피처링 제안에 환호...작업 즐거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멤버 바비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송민호는 30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테이크(TAKE)' 발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송민호는 '테이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나는 질문에 “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정말 진중하다. 때문에 저번 앨범보다 많이 참여해서 송민호스러운 모습을 담고자 했다. 사운드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했다. 미묘한 감정들을 꺼내서 가사적으로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했고, 듣는 이들이 공감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2년 전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아낙네’가 큰 사랑을 받았은데, 새 앨범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은 어느 정도냐는 말에는 “한 달 전의 제 모습보다 오늘의 제 모습이 더 나아져야 만족을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지난 앨범보다 더 완성도가 높은 앨범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라고 눈을 빛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Ok man’은 팀 멤버 바비가 피처링 해 눈길을 끈다. 송민호는 ‘Ok man’에 대해 "이번 앨범 중에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곡이다. 피처링을 고민하다가 바비가 적합하겠다 싶어서 바로 연락을 했다. 그랬을 때 바비가 ‘신난다. 재밌겠다’라며 느낌표를 엄청 많이 더한 답이 왔고, 3시간 뒤에 회신이 왔다. 바비랑 오랜만에 작업을 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송민호의 이번 타이틀곡 ‘도망가(Run away)’는 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 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다.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 쉴 틈 없이 쏟아내는 그의 래핑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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