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산후조리원’이 엄지원과 박하선의 극과 극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변신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CJ ENM 채널 tvN의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 8부작)에서 엄지원과 박하선이 각각 오드리 헵번과 미식축구선수로 깜짝 변신했다.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산후조리원’ 측이 두 배우의 반전 변신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 오는 11월 2일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마치 영화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처럼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한 엄지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블랙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 그리고 화려한 티아라까지, 완벽한 헵번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예쁜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우아한 자태로 책을 보고 있는 엄지원은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스틸에 담긴 반전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카페에서 엄지원이 마시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다른 스틸에서는 미역으로 바뀌어 있는 것. 입안 가득 미역을 머금고 무념무상인 듯 제대로 멍 때리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엄지원의 모습은 회사에서 인정받던 최연소 상무에서 하루 아침에 최고령 산모가 된 극 중 현진이 마주할 예측불허 산후 세계를 예고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반면 극 중 산후조리원의 여왕벌 은정 역의 박하선은 엄지원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박하선은 ‘산모계의 이영애’라 불리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어 있다. 미식축구 유니폼을 완벽하게 갖춰 입고 그라운드를 역동적으로 누비는 모습에서는 그녀만의 강한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거친 몸싸움에도 끄떡 없이 경기장을 통과한 후 헬멧을 벗은 박하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당당함이 묻어나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때문에 극 중 아들 쌍둥이에 이어 셋째까지 자연주의로 출산했을 만큼 남다른 모성애를 지닌 은정이 미식축구 선수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엄지원과 박하선이 선보인 반전의 변신은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을 발산하며 이들이 맡은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에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엄지원과 박하선, 두 배우의 이번 변신 스틸은 맛
한편, CJ ENM 채널 tvN의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월요일 밤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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