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을 이은 디스코 열풍을 예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1: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휴닝카이는 “오랜만에 청량으로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고, 범규는 “오랜만에 팬들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또 태현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연준은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소개하며 “이번에도 제목을 들었을 때 (길어서) 놀라긴 했지만, 이제는 짧으면 서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미로운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디스코 열풍을 이끌어 나가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곡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범규는 “시계를 형상한 안무로 시작을 하고, 중간에 코트와 모자를 활용하는 안무가 있다. 또 저희가 처음으로 댄서분들과 호흡을 맞춘 곡이다.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다시 한 번 청량하게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렇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청량함은 다른 그룹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연준은 “저희는 젠틀과 아련함이 더해진 청량함이다. 디스코 장르 특유의 밝고 활기찬 매력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아련한 청량함이 어우러진 것이 차이점이다”라고 눈빛을 빛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3월 데뷔 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수빈은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전 세계 팬분들이 저희의 곡을 듣고 위로를 얻는다는 메시지를 볼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노래 속 메시지가 모두가 겪었거나, 앞으로 겪을 일이라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인기비결을 전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양한 매력을 담은 앨범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 달라. 앞으로
한편 ‘미니소드 1: 블루 아워’에는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비롯해 ‘고스팅(Ghosting)’, ‘날씨를 잃어버렸어’, ‘위시리스트(Wishlist)’, ‘하굣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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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