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비무장지대를 위협하는 괴생명체와 맞서 싸울 OCN ‘써치’의 특임대 ‘북극성'의 활약이 본격화된다. 이에 제작진은 “모든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시작된다”고 예고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총 10부작) 3, 4회에서는 에이급 능력치를 자랑하는 최정예 대원들이 모여 마침내 특임대 ‘북극성’이 완성된 과정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이뤄진 수색 작전에서 보여준 대원들 각각의 능력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내, 비무장지대와 인근 마을 천공리를 위협하는 괴생명체에 맞서는 특임대의 최강 밀리터리 시너지에 더욱 큰 기대를 심었다.
먼저 전역일을 3주 앞두고 특임 작전에 합류하게 된 말년 군견병 용동진 병장(장동윤)은 ‘하루라도 빨리 작전을 마치고 집에 가자’는 일념 하에, 특임대의 선두에서 맹렬히 타깃을 추격하는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다. 앞뒤 가리지 않는 화끈한 성격으로 괴생명체를 맨몸으로 유인하는 작전도 가능케 했다.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작전에 합류한 손예림 중위(정수정)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재인 만큼 체계적이고 꼼꼼한 면모를 드러내 특임대의 중심을 잡았다. 혼잡한 현장에서도 사건 파악을 위한 증거와 샘플을 놓치지 않았고, 여러 단서를 통해 찾아낸 적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작전까지 계획했다.
팀장인 송민규 대위(윤박)는 냉철하게 작전 하나만을 보고 가는 집요함을 가졌다. 그가 누구보다 특임 작전을 주어진 시간 내에 성공으로 이끌 인물이란 확신을 준 이유였다. 남다른 추진력으로 작전을 이끌어나갈 그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부팀장 이준성 중위(이현욱)는 위기에 빠진 팀원을 나서서 챙기는 강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두려움과 긴장감에 굳어버린 팀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던지거나, 필요한 순간엔 적절한 위로를 건네는 배려가 돋보였다. 물론 송대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이를 누군가에 보고하는 반전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가 따뜻한 리더십으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특임대원들을 아우를 것이란 기대는 변치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격 및 폭파 담당 박기형 중사(이하율)와 무전 통신병 주문철 하사(최윤제)는 자기가 맡은 영역에서만큼은 누구보다 프로다웠다. “한방이면 끝납니다”, “관측 장비 잘 사용하면 하루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과 확신을 내비쳤던 이유였다. 저격과 통신 주특기가 힘을 합친다면, 상상 그 이상으로 빠른 괴생명체의 “움직임을 저지시키고, 후두부에 몇 발 먹여”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손중위에게 첫눈에 반한 주하사와 그녀의 전 연인 용병장의 흥미로운 관계는 특임대만의 틈새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완벽한 조합을 자랑하는 구성이지만, 용병장과 주하사의 얕은 기싸움부터 팀장 송대위와 부팀장 이중위 사이의 서늘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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