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년간 쉼 없이 달리며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힐링을 선사해온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오늘(26일) 1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개훌륭’이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집중 분석해 봤다.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전 훈련, 짜릿한 감동 그 자체
다양한 문제를 가진 고민견들을 소개하며 보호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실전 훈련 코너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선사하는 ‘개훌륭’의 시그니처 코너다. 고민견의 마음을 읽는 강형욱의 예리함과 탁월한 훈련 능력이 짜릿한 쾌감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냉철한 조언으로 보호자의 그릇된 애정표현과 행동들을 바로잡아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강형욱의 진정성이 깃든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 다채로운 코너의 향연으로 재미도 두 배! 찐 ‘반려견의 세계’
‘개훌륭’은 주제에 따라 다양한 견종들을 초대해 알아보는 ‘견종 공부’ 코너부터 고민이나 자랑거리를 공유하고 즐기는 ‘무엇이든 제보하개’, 다시 만나고픈 개를 찾아주는 ‘행복하개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코너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개훌륭’은 쉽게 볼 수 없는 견종들에 대해 배우고, 기상천외한 재주를 가진 강아지들의 재롱을 보며 함께 즐기는 등 ‘개훌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개통령 강형욱X수제자 이경규X새싹제자 장도연, 완전체 MC 군단의 활약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 3MC의 찰진 호흡과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개통령 강형욱의 인정받는 수제자가 되기 위한 예능대부 이경규의 고군분투는 ‘개훌륭’의 재미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이제는 믿고 맡겨도 될 만큼 실력도 일취월장해 뿌듯한 감동까지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싹 제자 장도연의 투입은 수제자 이경규의 새로운 견제 대상으로 등극,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흥미진진함을 안긴다. 개그계 선후배에서 훈련사계 선후배로 이어진 두 예능 대가들의 티키타카 호흡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주는 웃음과 감동으로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2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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