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 27)가 8년 교제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31일 결혼한다.
비와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고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다.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와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정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지난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반인 여자친구와 5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씨잼과 함께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첫눈에 반했다”면서 “(처음에 봤을 때) 머리가 길었는데, 다음에 모임에 갔더니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
2014년 싱글 앨범 ‘왈츠(Waltz)’로 데뷔한 비와이는 2016년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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