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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쪼꼬미 콜라보 사진=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노라조X우주소녀 쪼꼬미 |
우주소녀가 우주소녀 쪼꼬미(이하 쪼꼬미)라는 유닛을 통해 귀여운 콘셉트로 나선 가운데 색다른 승부수를 띄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몽환, 청순 등의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들이 큐티한 매력까지 발휘하면서 눈길을 끈 상황, 그 속에서 이들이 던진 승부수는 색다른 매력에 꽃을 피운 포인트인 ‘콜라보’다.
지난 7일 쪼꼬미는 싱글 앨범 ‘흥칫뿡’으로 유닛 데뷔를 했다. 공개된 쪼꼬미의 멤버는 수빈, 루다, 여름, 다영이었다. 우주소녀 데뷔한 지 4년 6개월 만의 첫 유닛이었기에 티저가 떴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베일이 벗겨진 쪼꼬미는 복고풍 멜로디와 톡톡 튀는 퍼모먼스가 돋보이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흥칫뿡’으로 본격 활동을 알렸다. 멤버들의 엉뚱 발랄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으며 ‘흥칫뿡이야’라는 가사와 훅으로 중독성을 더했다.
쪼꼬미는 복고풍 헤어스타일부터 트윙클 튜튜(발레복) 스타일 캔디 걸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기존에 보여주던 우주소녀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유닛이 아닌 팀 전체로 활동할 당시에는 몽환적인, 청순적인 매력이 좀 더 돋보이는 ‘너에게 닿기를’ ‘이루리’ ‘버터플라이’ 등으로 우주소녀만의 매력을 구축해둔 상태였다. 그렇기에 이번 쪼꼬미는 새 유닛과 함께 색다른 콘셉트의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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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쪼꼬미 노라조 문세윤 사진=우주소녀 SNS |
그런 가운데 쪼꼬미는 조금 더 강한 한 방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로 ‘콜라보’를 택한 것. 제일 먼저 콜라보 타자로 나선 것은 문세윤이었다. 웹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댄스뚱’을 통해 쪼꼬미의 백댄서로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 출연해 활약했다.
맨 뒤에 있어도 우주소녀보다 큰 얼굴로 웃음을 선사, 결코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 실력과 과도한 깜찍함이 돋보이는 표정 연기까지 어느 하나 빼먹을 부분이 없었다. 쪼꼬미 역시 더욱 밀리지 않고 엉뚱 발랄한 매력을 더욱 가득 발산했다. 덕분에 웃음과 귀여움이 폭발한 ‘음악중심’ 쪼꼬미의 ‘흥칫뿡’ 무대는 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회자가 됐다.
이후에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노라조와의 콜라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라조는 평소 독특한 콘셉트를 소화해낸 팀이었기에 ‘흥칫뿡’의 발랄함과 만나자마자 큰 시너지가 발휘됐다. 멤버들 역시 쉽사리 소화해낼 수 있는 의상이 아니었기에 노라조와의 묘한 스타일링 경쟁도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무대 장인들의 콜라보는 유쾌함이 폭발, 대중들에게 ‘흥칫뿡’이라는 곡
첫 유닛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콜라보라는 색다른 한 방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쪼꼬미, 이들은 앞으로 또 어떤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하지는 않을까라는 기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다음 컴백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등장할지가 더욱 궁금해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