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여자 연예인 갑질을 폭로한 가운데, SNS에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관련된 흔적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연예인 갑질 폭로글을 올렸다.
그는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하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사이코(psycho)’, ‘몬스터(monster)’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해시태그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유닛 활동곡인 것에 주목, 레드벨벳이 갑질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A씨가
하지만 이후 A씨는 4년 전 아이린을 칭찬했던 글을 삭제했고, 레드벨벳 노래를 추천했던 글과 해시태그도 모두 삭제했다. A씨의 이같은 행보에 갑질 연예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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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씨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