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민 아빠'’에서 ‘성폭력 약탈자’가 된 빌 코스비(82)의 수감 중 최근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소재 지역 교도소에 수감 중인 코스비의 최신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코스비는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이던 앤드리아 컨스탠드에게 2004년 약물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2018년 최장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당시 소송에서는 최종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십여년이 지난 2015년, 코스비에 대한 ‘미투’ 폭로들이 이어지면서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수사로 이어졌다.
코스비 대변인은 판결
지난 6월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2018년 내린 유죄 판결과 관련해 코스비의 항소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항소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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