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아카데미에 도전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93회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재규, 차지철 등 실존 인물들을 둘러싼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영진위는 “‘남산의 부장들’은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라며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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