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68)가 과로로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현재 회복 중이다. 안성기는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에 전념한다.
21일 안성기의 신작 ‘종이꽃’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알려진 대로 이달 초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퇴원 후 휴식을 취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종이꽃’ 관련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일단 모든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22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개봉 전 인터뷰 등 사전 홍보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다.
또한 안성기는 21일 개막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에도 개막식에 불참한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안성기가 당초 커뮤니티 비프 행사에 초대됐지만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안성기는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22일 개막식에도 불참한다.
한편,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안성기는 이 영화로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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