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UN 근무 의혹과 관련해 유튜브 체널 ‘온갖영어문제쇼’를 운영 중인 박소장이 “UN 사무총장 부대변인으로부터 이근 대위가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온갖영어문제연구소’의 박소장은 “10월 13일에 6명의 대변인들에게 이메일로 질문을 보냈고, 일주일 후인 20일 부대변인인 에리 카네코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 이근이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더 이상 근무하지 않는다는 답신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소장은 “나는 이근 대위나 그 반대 편 그 어느 쪽과도 관련이 없다. 이 영상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논란에 대한 사실규명을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이메일을 통해 제 소개를 한 후 이근 대위 논란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관련 링크와 기사로 전했다. 영어기자 출신으로 제가 던진 질문엔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게 된 경위도 상세히 밝혔다. 박소장은 “구글에서 UN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UN 사무총장 직속 6명의 대변인들 명단과 이메일 주소가 나온다. 대변인 6명 모두에게 질문을 보냈고 카네코 부대변인이 대표로 일주일 만에 답장을 해줬다”며 “답신에는 ‘우린 이근 대위가 UN에서 일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규정상 구체적 근무기간, 직책은 비공개라는 설명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확인을 위해 연락처가
지난 10월 1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 대위를 둘러싼 UN 허위 경력 의혹부터 성추행 및 폭행 이력을 폭로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허위 경력설을 강력 부인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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