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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KBS 대기획 ‘23.5°’가 다양한 해외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받아 현지 상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방송된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가 제8회 브뤼셀 한국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Brussels)에 공식 초청받아 ‘시대유감, 삼풍’ 편이 21일 현지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원은’ 등 5편은 11월부터 온라인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 개막한 제8회 브뤼셀 한국영화제(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관)는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작가주의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17편을 브뤼셀 시내 보자르, 시네마 갤러리에서 상영한다.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로서는 유일하게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가 근현대사특별전 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이번 상영을 통하여 코로나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 사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방송후 수신료의 가치를 실천한 다큐멘터리라는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이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Canada) 공식 초청을 받아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약 1개월간 온라인 상영회로 현지 동포, 관객,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은 개그우먼 6인의 솔직한 인터뷰와 KBS 창고에 잠든 과거 방송으로 엮은 다큐멘터리로 20세기를 버텨낸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김숙과 21세기를 이끄는 개그우먼 박나래, 김지민, 오나미가 들려주는 그들의 생존비법 그리고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김상미 KBS 예능PD가 프리젠터로 나서 설명을 더했다. 40년 코미디 무대 위에서 여성들의 위치를 제대로 살펴본 프로그램이다.
몬트리올 소재 문화단체 씨네아씨(CineAsie)가 주관하는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영화, 예술을 통한 동서의 만남을 모토로 하고 있어 지역 예술인 및 단체들과의 연계 활동, 네트워킹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있어 몬트리올 지역 사회 및 동포들에게 의미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차세대 여성 감독으로 소개되는 이은규 PD는 감독의 아트 토크 및 온라인 공식 개막행사에 참여하여 제작 배경과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현지 관객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KBS가 지난 3월 공사창립특집 4부작 UHD다큐멘터리로 선보인 ‘23.5°’가 동남유럽 최대 환경제인 제11회 그린페스트(International Green Culture Festival,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이달 말 현지 온라인 상영회를 앞두고 있다.
‘23.5°’는 지구의 절묘한 기울기 23.5도를 제목으로 하여 지구의 양극단 남극, 북극의 아델리 펭귄과 혹등고래, 사미족, 네네츠족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압도적인 UHD 영상미로 담아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하게 한 다큐멘터리다. 그린페스트 베스트자연필름 중단편 부문에 아시아 지역의 유일 작품으로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지역 코로나 재위기로 인하여 해당 상영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페스티벌 관람객에 한해 접속, 관람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된 다큐멘터리들은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