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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탐정 최진혁 사진="좀비탐정" 방송 캡처 |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 9회에서는 김무영(최진혁 분)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야생의 본능을 느껴 진땀을 유발하는 한편, 과거에 관련된 또 다른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할 것을 예고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8회에서 김무영은 오형철(이가섭 분)과 치열한 혈투를 벌인 끝에 그가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풀었다. 그러나 오형철의 시체가 훼손되었다는 소식에 “나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라는 김무영의 독백이 이어져 좀비의 ‘인간 사냥’을 암시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무영이 오형철을 잡아먹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무영은 그에게 식욕을 느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갖고 길을 떠났고, 굶주림에 지쳐 쓰러진 뒤 닭 뼈가 널브러진 탐정사무소에서 안에서 정신을 차리며 무의식적인 본능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의 사무실에 강아지 호두를 품에 안은 이준우(성민준 분)와 곱창 박스를 든 김보라(임세주 분)까지 줄줄이 등장, 김무영이 참을 수 없는 식욕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를 본 공선지는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를 찾아가는 엉뚱한 솔루션을 제안, 조언에 따라 마치 애완동물을 다루듯 좀비 조련에 나서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김무영은 좀비의 본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폐쇄된 사무실에서 ’72시간 공복‘에 도전했지만 이틀이 채 되지 않아 묶인 사슬을 끊고 닭을 뜯어먹으며 공격성을 내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성을 잃고 공선지에게 달려들었고, 그녀는 프라이팬으로 좀비의 약점인 뒤통수를 가격해 그를 기절시켜 본능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돼 좀비의 ’공생‘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총에 맞아 죽은 김무영 노모의 신원을 조회하던 차도현이 그녀의 아들과 김무영이 생김새가 똑같다는 사실에 수상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