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빌보드 메인차트, ‘와이낫?’”...이달의 소녀, 당찬 ‘컴백대전’ 합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현진은 8개월만의 컴백인데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컴백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기다리고 계신 팬분들을 위해 화보 촬영을 하고 소통 방송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 '미드나잇'에 대한 소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브는 "가장 밝게 빛을 발하는 달빛 향연 속에서 공연을 개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밝혔고, 김립은 “‘미드나잇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게 멤버들 헤어 컬러가 파격적이고 글리터 등을 활용해 메이크업도 화려하게 했다”라고 비주얼적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미드나잇’은 전작에 이어 SM 이수만 프로듀서가 또 한 번 프로듀싱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이브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음악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아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좋은 음악 주신 만큼 활동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Why Not?'(와이낫?)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긴 업템포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미드나잇 페스티벌'의 절정이 느껴지는 노래다. 특히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공개된 "Di Da Dam Di Dam Di Dam"으로 반복되는 구간은 역대급 중독성을 예고한다.
올리비아 혜는 ‘와이낫?’에 대해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 노래를 통해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하고, 자유를 얻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비비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멤버들이 다 같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컬러 파우더를 뿌리는 장면이 나온다. 억압되지 않고 자유로운 이달의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10월 컴백대전’ 속 이달의 소녀만의 차별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브는 “먼저 너무나도 멋진 가수들과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면서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저희가 냈던 앨범과 공연, 곡들이 모두 연결되는 세계관이 있다. 그래서 대중이 보기에 한 편의 영화 시리즈물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고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대해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다부지게 말했고, 김립은 “이달의 소녀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드나잇'(12:00)에는 ‘와이낫?’을 비롯해 '미드나잇(12:00)' '목소리(Voice)', '기억해(Fall Again)', '유니버스(Universe)', '숨바꼭질(Hide&Seek)', '웁스!(OOPS!)',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 '스타(Star)'까지 총 8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