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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어제(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며 35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영화 '종이꽃’과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복귀를 알린 원조 요정 유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쁜 두 딸의 엄마이자 사랑꾼 남편 배우 기태영의 아내인 유진은 시종일관 솔직한 입담으로 母벤져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유진은 "연애시절 방귀를 텄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기태영의 반응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며 "내가 먼저 텄던 건 확실하다. 지금도 난 화장실을 쓸 때 문을 안 잠근다. 반대로 남편은 항상 문을 잠그더라"고 언급해 털털한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또 기태영이 직접 작사한 노래로 유진에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기태영과 권태기는 40년 후에나 올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수홍 하우스에는 오민석과 이상민이 방문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상민이 독립을 꿈꾸는 오민석을 위해 집을 팔기 위해 내놓은 박수홍 아파트를 함께 보러 간 것입니다. 집안 구석구석 수맥을 확인한 오민석은 집터가 좋다며 마음에 들어 하자 이상민은 박수홍을 상대로 '깔세'를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가격 흥정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배정남은 임원희와 함께 작년 겨울 돌아가신 차순남 할머니를 모신 사찰을 찾았습니다. 어린 시절 7년간 자식처럼 돌봐준 차순남 할머니를 20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됐던 배정남은 재회 후 아프신 할머니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할매가 조금은 더 사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돌아 가셨다"라며 "작년에 할매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어린시절 힘들었던 과거사도 고백했습니다. 늘 외로웠던 그는 "어린 시절엔 이불 덮고 울기도 했다" "혼자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고 내려가면 할머니가 꼭 안아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부잣집 보다 화목한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