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런닝맨’에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확률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다만 확률에서 구하소서’ 레이스로 진행된 가운데, 블랙핑크 완전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최근 발표한 신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무대로 ‘런닝맨’ 오프닝을 열었다. 멤버들이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의상으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지난 주 벌칙자인 전소민이 ‘제5의 멤버’로 합동 무대를 꾸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다만 확률에서 구하소서’ 레이스는 각자 촬영 전 고른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벌칙 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팀전으로 진행된 게임 결과에 따라 떡을 받았고, 그 떡을 폐기함에 넣어 폐기할 수 있었다. 팀은 제니 팀(제니,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로제&리사 팀(로제, 리사, 이광수, 김종국), 지수 팀(지수, 송지효, 하하, 양세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미션은 ‘킬 디스 거북알 얼음 땡’이었다. 먼저 거북이 팀이 된 제니는 “토끼 잡을 거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리사, 지수를 쫓았지만, 이내 “이거 산타는 거예요?”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아이고”라고 곡소리를 내며 연이어 포기 선언을 하던 제니는 다행히 송지효를 발견, 이름표 뜯기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은 ‘본능적으로 뚜두뚜두’로, 긴장하거나 흥분한 상태가 되면 고양이 귀가 움직이는 머리띠를 착용하고 최대한 자신의 귀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로제, 양세찬, 전소민이 첫 대결을 펼친 가운데, 로제는 “세찬이 어떻게 생각해?”라는 전소민 질문에 “이빨부자 같아요”라는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또 양세찬과 전소민의 러브라인을 집중 공격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광수, 지수와 게임을 하게 된 제니는 귀를 폭풍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라는 질문에 “어”라고 답했고, “관심 있는 이성이 있어?”라는 물음에 “광수 오빠”라고 바로바로 대답을 했지만 100초 중 무로 82초 동안 귀가 흔들리며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해 꼴찌를 했다.
세 번째 미션은 ‘마지막처럼 뛰어 넘겨’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다른 팀들을 허들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이었다. 1라운드 남자팀 경기 후, 여자팀 경기가 진행됐다. 제니 팀과 지수 팀은 연합작전을 진행, 힘이 센 로제&리사 팀을 먼저 허들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하지만 로제&리사 팀은 두 팀의 연합작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파워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결국 로제가 연합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했다. 허들 바깥으로 밀려난 로제는 다른 멤버들이 게임을 진행 중인 가운데, 능청스럽게 떡을 폐기하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제에 이어 리사가 탈락했고, 발끝으로 끝까지 허들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 몸부림쳤던 전소민, 약간 체력으로 경기를 반포기한 상태였던 제니가 탈락하며 지수 팀이 여자팀 1등을 차지했다.
떡을 정산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먼저 폐기 박스에 떡이 가장 많은 제니 팀이 벌칙에 걸렸으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