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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인싸이드(人-cide)’(작가 송천영, 각색 연출 이원재)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재공연된다.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그간의 예술활동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간성 상실'을 주제로 회색인간 프로젝트 4부작의 연극을 제작 중이다.
회색인간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연극 ‘인싸이드(人-cide)’는 2019년 명동 삼일로창고극장 정기대관공모에 선정돼 4월 초연 이후, 5월 그 무대를 대학로 나온씨어터로 옮겨 전문가, 일반 관객의 호평으로 종료됐다.
‘인싸이드(人-cide)’는 관심에 목마른 세상. 그 뻔한 ‘좋아요’란 말이 애달픈 세상. 타인의 관심과 인정에 혈안이 된 오늘날의 이야기다. ‘내가, 나의 인간성을 스스로 죽여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주제로, 한 소녀의 죽음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성이 무엇이고, 그 인간성은 어떻게 살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품이다.
2020년 제8회 대전 청년유니브 연극제에서 연극 ‘산난기’로 대상, 연출상을 받은 이원재가 연출을 맡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진들의 연기도 기대를 품게 한다. 의문을 갖고 실험실에 들어온 재신 역에 공찬호 김연철이 캐스팅됐다.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선생님 은영
‘인싸이드(人-cide)’는 오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극단 달팽이주파수를 통하면 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