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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9'가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계급장 뗀 실력자들의 레이스에서 5억 상당 상금의 주인공이 될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 지 주목된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는 한국 힙합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할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둔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8년간 시즌을 이어오며 마이너 장르이던 힙합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린 '쇼미더머니'는 시즌9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 래퍼들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근 10년에 걸친 장기 레이스로 힙합씬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실력으로써 다시 힙합씬의 중심으로 돌아가려는 래퍼들의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프로듀서 군단은 각각 자이언티와 기리보이, 코드쿤스트와 팔로알토, 다이나믹듀오와 비와이, 그리고 시즌9를 맞아 새롭게 합류한 저스디스와 그루비룸까지 4팀 체제로 구성됐다.
첫 방송에서는 1차 예선 조별 심사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스윙스가 계급장을 떼고 참가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스윙스로부터 독한 심사평을 들으며 탈락, 이후 스윙스 디스곡을 발표한 콕스빌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쇼미더머니9'는 '악마의 편집'까지는 아니지만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윙스와 콕스빌리를 붙여놓은 배치로 눈길을 끌었다. 콕스빌리가 먼저 스윙스를 저격한 뒤 스윙스가 도발로 응수했지만 이후 스윙스는 자신의 차례에서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해 긴장감을 더했다. 스윙스의 예선 합격/탈락 여부는 다음 회차에서 공개될 예정.
이 가운데 긱스 릴보이, 스트레이키즈 창빈, '쇼미777' 참가자 디아크,
한편 '쇼미더머니9' 우승자에게는 '영 보스' 타이틀과 우승 상금 1억원뿐 아니라 1년간 음반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지원까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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