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측 “박경 학폭 폭로 배후? NO…피해자 만난 적 없다”(종합)

↑ 송하예 소속사 대표 박경 학교 폭력 폭로 배후설 부인 사진=DB

송하예 측이 박경의 학교 폭력 폭로 배후설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대해 부인했다.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16일 오전 MBN스타에 “이성권 대표가 송하예가 사재기라는 오해를 받았고, 힘들어하던 때에 SNS에서 박경의 학교 폭력 내용이 담긴 댓글을 봤다”라며 “그 댓글을 보고 박경을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찾지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친분 있는 사람들과 말했던 거고,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 있었다”라며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 박경에 대해서는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박경 학교 폭력 폭로 배후에 있다고 폭로하며 음성을 공개했다.

음성에는 이 대표가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 죽일 거다. 그 XX한테 학교 폭력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그걸 찾으려고 조사했다”라며 “가요계에 아예 발도 못 붙이도록 하겠다”라고 분노한 상황이 담겨 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송하예를 포함한 일부 아티스트에게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글에 거론된 아티스트들은 박경을 고소했다. 이로 인해 박경은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과거 박경에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경 역시 이를 시인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녹화를 진행했으나, JTBC 측은 박경의 녹화분 자체를 삭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