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외국인'이 이근 대위 출연분을 삭제했다.
16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이근이 출연했던 지난 10월 7일 방송분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출연분 클립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근이 최근 성추행, 폭행 사건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이 드러나는 등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끊이지 않자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근이 전과 2범"이라고 폭로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사건 번호를 공개하며 "여성 성추행을 했다", "군인이 술을 마시고 경찰을 때렸다"면서 "이 사람 인성 문제 없냐?"고 비판했다.
이근은 성추행 의혹에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명백히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근은 CCTV 등 증거가 있으나 피해 주장 여성의 진술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됐다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용호는 "당사자는 법원에 자료 청구 할 수 있다. 억울하면 본인이 청구해서 공개해보라"고 반박했다.
김용호는 또 이근의 UN 근무 이력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입증하라고 요구하며 이근 아버지가 미국에서 전과가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근은 김용호를 최근
논란이 계속되자 이근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 SBS ‘집사부일체’, 카카오TV '톡이나할까' 등에서는 방송 클립 영상 등을 삭제하며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