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행적을 감췄던 박진성 시인이 귀가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행방이 묘연해졌던 박진성이 직접 경찰 치안센터를 방문, 하루 만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성은 지난 15일 오후 8시 18분께 스스로 용산경찰서 산하 이촌치안센터를 찾았고 보호조치를 받다가 지인과 함께 귀가했다고.
박진성은 14일 SNS에 "제가 점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행적을 감췄다. 박진성은 거주지인 대전에서 서울한 것으
박진성은 지난 2016년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신변을 비관하는 듯한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남기고 사라졌다가 병원 등에서 무사히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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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진성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