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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머트(이하 빅히트., 의장 방시혁)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엔터계 '넘사벽' No.1 지위를 굳건히 했다.
빅히트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고 유가증권 시장에 데뷔했다. 이날 빅히트 시초가는 27만원으로 결정됐으며, 35만1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 직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지만 불과 1시간 사이 매도 물량이 대거 풀리며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상장 당일 거래 마감 금액은 25만8000원. 시초가 대비 1만2000원(4.44%) 떨어진 금액이다.
업계 안팎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개장 성적이지만 빅히트는 시초가 기준 11억800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코스피 전체 27위로 데뷔하는 등 엔터기업으로서 유례 없는 데뷔 성적을 써냈다. 이날 장 마감 후 시가총액은 8조5800억원. 이는 코스피 전체 32위의 성적이다.
JYP(1조1927억원), SM(7633억원), YG PLUS(3661억원) 등 국내 3대 엔터주 합산 시총인 2조3221억원보다 월등히 큰 규모. 빅히트는 기존 '3대 기획사' 체제로 대표돼 온 엔터기업 구도를 완벽하게 바꿔놓으며 국내 최대 엔터주로 등극했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은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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