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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장혁이 무자비한 건달로 변신한다.
장혁이 영화 ‘강릉’ (각본 감독 윤영빈)에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에서 잔인하고 독한 악역의 진수를 선보인다.
‘강릉’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강릉을 차지하려는 건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혁은 사채업으로 세력을 키운 조선족 출신 건달 ‘민석’역을 맡았다. 살기 위해 잔인하고 독해질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인 만큼 냉혈한 연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장혁은 “2020년에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누아르인 것 같아 새로웠습니다. ‘민석’은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게 다가왔고,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몽환적이고 색감 있게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강릉이라는 멋진 곳에서 연
영화 ‘보통 사람’에서 정제된 안타고니스트를 보여준 적 있는 장혁이 ‘강릉’에서 색다른 안타고니스트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강릉’은 이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