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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새론의 ‘디어엠(Daer.M)’ 하차 이유가 박혜수와 이름 순서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KBS2 새 드라마 ‘디어엠’에서 김새론이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서 신입생 서지민 역을 연기했던 김새론은 ‘디어엠’에서도 같은 인물을 연기하기로 했으나, 하차를 결정한 것.
이와 관련 ‘디어엠’ 측은 지난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김새론 배우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 김새론은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하차한 이유가 캐스팅 라인업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달 ‘디어엠’ 제작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연진의 이름은 ‘박혜수-NCT 재현-김새론-배현성’ 순으로 등장한다. 김새론 측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어엠’ 측은 김새론의 하차 이유에 대해 “이견이 있어 하차했고 그 이유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새론 소속사 측도 “김새론의 ‘디어엠’ 합류 최종 불발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의견 차이가 있어 제작진과 합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내부사정이라 자세히 말해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새론과 ‘디어엠’ 측의 입장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까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해당 드라마 역시 이름 순서 때문에 잡음이 생긴 바 있다.
결국 ‘디어엠’ 측은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하여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며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것이 난감하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재차 밝혔다.
한편, 플레이리스트와 몬스터유니온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