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도연, 유정과 베리베리(VERIVERY) 강민, 연호가 입덕을 유발하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올 가을 컴백 대전에 합류한 그룹 위키미키의 도연, 유정과 베리베리(VERIVERY)의 강민, 연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위키미키는 '정희'의 찐 패밀리다. 앨범 나올 때마다 찾아온다"고 반가워했다. 도연과 유정은 '정희'에 올해 세 번째 출연이라며 "친척보다 자주 보는 사이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정희'에 첫 출연한 강민과 연호는 설렘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두 사람에게 "우리 방송은 예방 주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방송을 잘하면 다른 방송도 다 잘할 수 있다. 따끔할 거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위키미키는 기존의 발랄함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돌아왔다. 도연은 "이번 앨범에서 대표님들이 '너희 다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밀어주셨다"면서 "대표님이 굉장히 쿨하시다. 그래서 타이틀곡이 '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김신영은 "'쿨'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의상 체인지도 많고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칭찬했다.
유정은 뮤직비디오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모든 부분은 아니고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손으로만 춤을 추는 부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정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우리라는 이유(Just Us)'의 랩 파트도 작사했다"고 말해 만능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베리베리는 데뷔 635일 차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다섯 개의 미니 앨범과 한 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고. 강민은 쉬고 싶을 때가 없냐는 질문에 "쉬고 싶을 때도 있는데 지금 열정이 있을 때 달려줘야 여유가 있을 때 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사가 지원해 주고 계실 때 최대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성숙한 생각을 드러냈다.
반면 위키미키 도연은 "무조건 쉬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정 역시 "활동할 때는 열심히 빡 하고, 쉴 때는 빡 쉬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역대급 강렬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베리베리는 신곡 1위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강민과 연호는 "1위를 하게 되면 매니저님과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부장님이 예전에 장발이실 때 저희가 1등을 하면 머리를 자르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이후로 매니저님과의 공약을 미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베리베리의 타이틀곡 'G.B.T.B'를 들은 김신영은 "너무 강렬하다. 청량 베리에서 마라 베리가 됐다"면서 "매니저님 단발을 부르는 곡"이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키미키 도연, 유정과 베리베리 강민, 연호는 파워풀해진 신곡과 자유롭고 당당한 매력으로 청취자
한편 위키미키는 지난 8일 네 번째 미니앨범 '뉴 룰스(NEW RULES)'로 컴백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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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