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X이장우,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로 90년대 추억 자극

↑ 015B 이장우 사진=015B

프로듀서 그룹 015B(공일오비)와 가수 이장우가 뭉쳤다.

1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015B와 이장우가 함께한 신곡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Feat. 이장우)’가 공개됐다.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는 90년대의 감성과 사운드를 그대로 담은 ‘X세대 발라드’를 표방한 곡이다. 015B는 1990년대 초반의 ‘015B 발라드’를 위해 그 시절 작법과 사운드를 최대한 재현했고, 함께 활동했던 보컬 이장우를 섭외해 그 시절 그 느낌을 제대로 소환했다.

96년 이후 약 24년 만에 협업을 알린 015B와 이장우는 이번 곡을 통해 이별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 추억, 후회를 담담하게 풀어내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015B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90년대 당시 작업 영상들을 담아 향수도 자극했다.

이장우는 91년 발표한 015B 2집부터, 96년 발표한 015B의 6집까지 015B와 함께 활동했다. ‘5월 12일’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등 015B의 많은 발라드를 불렀다. ‘훈련소로 가는 길’로 대표되는 솔로 앨범 활동, 그룹 토이 객원보컬 참여 등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