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SIPFF’ 김조광수 감독이 8년 만의 신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아트나인 야외테라스에서 2020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의 김영아 대표, 이동윤 영화평론가가 참석했다. 폐막작 '메이드 인 루프탑' 배우 이홍내 정휘 강정우 곽민규, 염문경 작가가 함께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폐막작으로 ‘메이드 인 루프탑’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제가 영화를 만들어서 폐막작으로 상영하는 것이 쑥스럽다. 다른 나라 영화제 중에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할 때 이런 경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쑥스럽기도 하지만, 영화제를 빛내는 일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내가 만든 영화를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것이 꺼려지기도 하고 영화제 관객들과 만남에 설렘과 쑥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8년 만에 새영화를 하게 됐다. 영화 감독으로 불리지만, 영화를 못 만들면서 감독으로 불리는 게 쑥스럽다. 오랜 만에 연출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며 7월 초에 영화 촬영 시작해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영화를 찍었다. 마무리 작
우리나라 최대 규모 성소수자 영화제이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