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라 ‘TOMBOY’ 사진=이지엔터테인먼트 |
13일 오전 키아라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TOMBOY(톰보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키아라가 참석해 동명의 타이틀곡 ‘TOMBOY’ 무대를 펼친 뒤 앨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로나19로 피해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키아라는 “팬분들과 온라인으로 소통을 많이 했다. 브이라이브, 유튜브 등에 원데이 원키아라라고 영상이 올라갔다. 내 일상이 담긴 영상이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키아라는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11일 ‘TOMBOY’를 발매했다.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쇼케이스가 미뤄질 수 있었던 상황이 존재했기 때문, 그는 “‘BOSS’ 때 보다 너무 떨린다. 첫 쇼케이스다 보니까 정말 많이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멋진 무대가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미뤄질 수도 있던 상황인데 자리가 마련된 만큼 당당하고 멋진 에너지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TOMBOY’를 처음 들었을 때 ‘이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몸이 먼저 저절로 움직여지고 내 무대가 상상이 많이 갔다. 너무 재밌던 일이 있다. ‘BOSS’ 때와 똑같은 일이 있었다. 곡이 녹음 며칠 전에 바뀌었다. 좋은 곡이 있었는데 갑자가 바뀌었다. 운명같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BOSS’ 때와 달리 키아라는 이번 신곡에서 좀 더 뜻깊은 이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전국 100주년 체전에 총 안무 연출을 맡은 프리즘 무브먼트라는 곳에서 안무를 짜줬다. 모교에 수업을 들은 교수님께서 이번 활동을 함께 해주시고, 내가 소속된 프롬뮤직 댄서친구들이 함께 해줬다. 그래서 더 뜻깊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회를 고백했다.
키아라는 “‘TOMBOY’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당당한 키아라라고 할 수 있다. 키아라 is 당당이다”라며 ‘TOMBOY’는 타인과 비교하는 게 아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함을 가지면서 힘을 내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 키아라 컴백 사진=이지엔터테인먼트 |
다채로운 매력과 파워풀한 매력이 가득 담긴 뮤직비디오도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키아라가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그는 공개되는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키아라는 “댄서와 차 앞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다.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사실 멋있어 보이지만 백댄서분께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좋아하는지 묻고, 놀이공원 같이 갈지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래된 차를 운전해볼 수 있어서도 영광이었다” “멋진 차가 사실 뜨거웠다. 시동이 켜져 있었다. 정말 뜨거웠는데 올라가서 멋있는 표정 연기를 해야하는 신인데 너무 뜨거웠다. 그래도 참고 하는 모습이 프로같지 않았나 싶더라” 등의 차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대방출했다.
특별한 부분도 공개했다. 그는 “2절 벌스 부분이다. 뮤직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는 안무다. 퍼포먼스 버전은 또 따로 있는데 이 부분은 뮤직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어 특별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를 통해 ‘TOMBOY’ 준비 과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음도 고백했다. 키아라는 존경하고 많이 찾아보는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그의 행동들을 보며 공부했다. 키아라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7 rings’라는 곡도 많이 듣고 뮤직비디오도 계속 돌려봤다. 차 안에서 계속 표
마지막으로 키아라는 “연예계의 진주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내 본명이 백진주다. 연예계에서 귀하고 빛나는 진주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런 이유에서 진주도 많이 차고 왔다”라고 어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